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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짜고 납치·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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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7일 김모(33·대구시 평리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17일 새벽 5시쯤 대구 평리4동 노상에서 주차중이던 이모(41·여·대구 평리동)씨를 공범인 동생과 함께 흉기로 위협, 이씨 차량 뒷좌석에 강제로 태우고 현금 60만원과 현금카드 등을 빼앗은 뒤 7시간 동안 납치·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동생(29) 행방도 쫓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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