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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농협카드 비밀번호 유출 1천여만장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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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농협 예금가입자의 현금카드 비밀번호가 유출돼 1천여만명에 달하는 전국 단위농협 예금가입자의 카드를 모두 교체하는 어처구니 없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월초까지 서울과 경기, 충남 등지에서 단위 농협 예금가입자 10여명의 예금 5천여만원이 예금주들도 모르게 인출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 카드 위조단이 고객이 버린 예금청구서 등을 통해 알아낸 고객 비밀번호로 현금카드를 위조해 현금을 빼낸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농협은 또 사고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단위 농협 발행 현금 카드를 모두 교체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고객 비밀번호가 유출돼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현금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는 안내문을 가입자들에게 발송했으며 각 점포의 현금인출기앞에도 부착했다.

농협은 오는 26일까지 현금카드 교체를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가입자 90% 가량이 카드를 바꿨다고 밝혔다.

교체되는 단위농협 현금카드는 1천만장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예금인출사고로부터 고객을 근본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안이 강화된 현금카드를 새로 발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모든 카드를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위 농협 현금카드는 이미 지난 13일부터 다른 은행에서는 사용이 중지돼 있다.

한편 경찰은 농협 전산망이 해킹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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