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새 하회탈춤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젠 그 위상에 걸맞게 조직을 탈바꿈시키고 탈꾼들의 기.예능을 높여 질적인 성장을 이뤄야 할때입니다".
21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장으로 추대된 류동철(55)회장은 보존회가 명실상부한 탈춤꾼들이 모인 전승문화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75년 보존회에 발을 들여놓은 뒤 30년 가까이 줄곧 양반 배역을 맡아 하회탈춤 보존과 발전에 반 평생을 바친 탈춤꾼. 그는 회원들의 기.예능 강화와 상설공연의 내실화, 국내외 공연의 질적 수준 향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세계 속에 한국을 빛내는 전통문화로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류 회장은 "상설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봄부터 공연장 보수공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단체라는 자부심으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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