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해외 거주 자국민에 대해 전쟁 등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체류국에서 비상 소개할 태세를 갖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24일 밝혔다.
수전 피트먼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의 조짐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무부가 전 해외 공관에 전문을 보내 관할지역의 미국인이 자연재해, 테러 등 비상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경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피트먼 대변인은 이 전문은 해외 체류 미국민들이 처방약과 여권 등 문서의 구비와 충분한 식량을 비축하도록 하는 등의 권고 사항을 담고 있다면서 "미국민은 필요하다면 체류국을 재빨리 떠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와 관련해 이 같은 조치가 꼭 이라크 전쟁이 임박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재외 국민들에게 일상적 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상기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지시가 나온 시점과 전쟁 가능성이 전혀 무관한 것으로 부정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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