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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SK텔레콤 폭락…'투매'전주곡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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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둔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환율.유가 및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증시가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막대한 재정적자 위험을 감수한 부시 행정부의 경기부양책(감세안)의 발표에도 불구,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투명성에 따른 기업 설비투자의 위축 우려와 지정학적 위험에 의해 1월 효과는 사라지고 오히려 추가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유럽 시장도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특히 작년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영국시장의 폭락은 두려움마저 들게 한다.

가계부채의 잠재적인 부실화 우려에서 파생되는 내수의 가파른 위축 가능성과 버블 붕괴 이후 선진국 경기의 부진 지속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국내 증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본다면 헤드 앤 쇼울더 형태를 보이고 있는 다우와 나스닥이 각각 8천200포인트, 1천320포인트 지지 여부가 관건이다.

지지선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문제는 뚜렷한 매수체가 없는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태도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삼각수렴 완성 후 하락 중인 국내 증시의 문제는 지표상 여전히 반등 가능한 과매도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매수 여력이 없는 상태에서 주식 보유 비중이 과다했던 기관들의 시장에 대한 태도 변화가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SK텔레콤의 폭락 의미는 과매도 국면의 마지막이 아니라 타 종목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에서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은 위기 관리에 있듯이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심각한 가운데 유연한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

부동화 정도가 심각한 스마트 머니(단기성 자금)는 주가가 위험정도를 감안해도 싸다는 인식, 해외 불확실성 해소 및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설 때 주식 시장으로 유인된다고 볼 때 시장이 변동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기간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

체계적, 비체계적 위험이 만연한 가운데 현재 종목을 추천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수급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이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는 화학, 철강, 조선 및 해운 업종은 추가 하락시 분할 매수는 가능하다고 본다. 강대원 미래에셋증권 대구지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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