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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불교경전 만화로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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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불교를 널리 쉽게 포교하자''.

어려운 불교 경전이나 석가모니의 일생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 자연스런 포교를 위한 불교만화 작업이 활발하다.

성서나 삼국지처럼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종교경전이나 고전명작들을 만화로 제작해 신세대 젊은 독자확보에 성공하는 흐름에 불교계도 가세한 셈이다.

대구에서는 영남불교대학 불교만화연구소가 지난해 7월부터 격월간으로 '불교만화 이야기'를 시리즈물로 각각 5천~7천부 만들어 무료배포하고 있다.

또 불교만화 활성화를 위해 연구소측은 지난해 제1회 전국 불교만화 공모전을 개최, 전국서 작품 600여편이 접수됐고 지난 10일 마감된 1천만원 고료의 제2회공모전에도 1천여편의 작품이 몰리는 등 관심을 모았다.

한편 석가모니 일생을 그린 일본만화작가 데스카 오사무의 '붓다'도 지난 90년 모두 8권짜리로 번역, 출판됐으나 출판사 부도로 공급이 중단되다 지난해부터 다시 다른 출판사에의 의해 14권짜리 '만화로 보는 석가모니의 일생 붓다'로 선보이고 있다.

데스카 오사무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잘 알려진 만화 '아톰'시리즈를 그린 작가로 일본에서 무려 12년에 걸쳐 연재했던 붓다 만화를 책으로 묶었다.

대부분 픽션이지만 많은 인기를 끌면서 프랑스어판 번역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히로 사치야(일본인) 원작의 '만화로 보는 불교'도 번역돼 지난해 7월부터 출판되고 있다.

영어와 한국어로 된 '스님들이 보는 만화책'인 '젠 코믹'이란 만화와 '만화화엄경'도 90년대 한때 출간되기도 했다.

그러나 불교만화연구소 김선아 소장은 "불교 소재의 다양한 만화들이 적잖게 발간되지만 삼국지처럼 지속적 발행이 안되고, 난해한 경전을 만화로 쉽게 옮기는 작업도 어려움이 만만찮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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