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도서관이 올해부터 'eBook(electronic book)' 서비스를 제공, 디지털 도서관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05년 완공을 목표로한 도서관 리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진 책 내용을 인터넷상에서 다운로드받아 읽거나 휴대용 단말기에 저장한 후 언제 어디서나 꺼내 읽을 수 있도록 한 '종이 없는 책' 대출서비스. 각 주제별 전공분야 4천738종과 교양분야 약 3천400여권에 대해 eBook서비스가 되고 있다.
eBook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현재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ID와 비밀번호로 자신의 계정을 만든 뒤 이용할 수 있으며, 한 권의 eBook을 3일동안 대출할 수 있다.
eBook 서비스는 특히 기존의 도서대출 서비스와는 달리, 인터넷 접속만 되면 교내외 관계없이 도서관 개관시간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기한만료와 동시에 자동으로 도서가 반납되기 때문에 연체나 분실, 훼손 등의 위험에서 오는 장서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PC에서 뿐만 아니라 PDA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현재 PDA폰 전용 eBook 서비스 환경을 설정 중이며, 오는 2월초부터 서비스가 가능할 예정이다.
도서관장 이병근(자연자원학부) 교수는 "올 상반기내 국내도서 eBook 서비스의 도입을 검토 중이며, 학내에서 출판되는 도서와 강의자료에 대해서도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eBook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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