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차내 이런 편의시설

이런저런 이유로 기차여행이 머뭇거려진다면 기차에 마련된 편의시설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다양하게 꾸며져 있으므로 알아두면 알맞게 이용할 수 있다.

단 모든 기차마다 편의시설이 있는 게 아니므로 시설이 설치된 열차의 운행 시간표를 미리 역에 문의해봐야 한다.

▲장애인 객차=장애인 객차에는 장애인들의 휠체어 승.하차가 편리하게 대형 출입문에 계단이 아닌 특수장치(유입식리프트, 매립식 경사로장치)가 설치돼 있다.

휠체어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넓은 객실 공간, 안전 벨트가 부착돼 있고 팔걸이 각도조절이 가능한 장애인 전용의자 등 여러모로 편리하다.

또한 화장실은 휠체어 출입이 가능하도록 출입문 턱을 없앴고 차량 외부에 장애인 안내표지를 부착해 식별이 쉽도록 돼 있다.

전체 32량이 있으므로 운행시간을 알아둬야 한다.

▲놀이방 객차=어린이 전용 놀이방 시설을 갖춘 무궁화호 특실급으로 객실 내부 3분의1의 면적에 장난감 놀이방 및 볼풀장 등 어린이 놀이공간이 배치돼 있다.

놀이방 객실 내부가 투명창으로 되어 있어 보호자가 어린이들의 노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찡얼대는 어린이 때문에 기차여행이 힘들었다면 놀이방 객차로 좀 더 즐겁게 여행할 수 있다.

운행시간을 미리 문의해야 한다.

▲PC방 객차=혼자 여행하기가 지루하다면 신나는 게임을 하면서 기차여행을 할 수도 있다.

일처리가 바쁜 사람들에게도 그만이다.

최신 PC게임, 영화감상, 문서작성 및 출력등의 사무처리, 휴대전화기와 연결한 인터넷까지 있다.

시간당 이용요금은 2천500원이며 판매대에서 사용요금을 받고 있다.

동대구역에서는 오후 7시36분에 서울로 출발하는 무궁화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바둑방 객차=느긋하게 바둑을 두면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수제작된 자석식 바둑판과 바둑알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차가 흔들려도 아무런 걱정이 없다고 한다.

바둑객차는 PC방 객차처럼 유료로 운행한다.

안동에서 낮12시에 출발해 청량리로 가는 중앙선 열차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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