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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은행 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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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은행들의 현금카드 사고를 보고 2주일전 모은행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는다.

현금카드가 없어서 카드를 신청하러 은행에 갔다.

카드 신청서를 받고 칸을 채우면서 내 나름대로 비밀번호를 통장번호와 다른 번호를 기입해서 신청서를 작성했다.

일이 처리되고 현금카드를 받고 혹시 싶어서 은행 인출기를 시험삼아 이용했는데 되지 않았다.

은행원에게 이야기를 하니 비밀번호를 내가 기입한 번호가 아닌 통장 비밀번호를 입력했다고 한다.

내가 항의를 하니 모두들 통장 비밀번호와 카드 비밀번호가 같다면서 다시 발급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카드 재발급을 꺼렸다.

할 수 없이 현금카드를 그냥 가지고 왔지만 요즘 현금카드기 사고를 보면서 은행측의 구태의연한 업무처리로 여러사람이 또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박금순(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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