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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들에 감사"-KB부동산신탁 김용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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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동안 마음 졸여가며 기다려주신 입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릴 뿐 입니다.

지난 2000년 6월 초기분양 이후 8월 우방이 부도나면서 공사재개를 위해 겪어야 했던 일들을 생각하면 절로 눈물이 납니다".

2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아파트 준공검사를 얻어낸 시행사인 KB(주택은행)부동산신탁(주) 김용진(46) 대구팀장은 누구보다도 감회가 새롭다.

우방이 부도난 후 공기가 늦잡쳐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비상대책위 구성, 시공사 재 선정 등으로 산고를 겪어야 했던 그는 누구보다도 힘든 나날이었다.

덩치 큰 아파트, 그것도 시공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도에 상당기간 중단된 가운데서도 준공으로 걸작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기뻐해야 할 김 팀장은 여전히 굳어져 있는 인상을 펼 수가 없다.

시공업체가 공사기한에 쫓겨 내부 마무리를 말끔히 못한 탓에 아직 아파트 곳곳에 하자가 있고,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시공상 하자부분에 대해서는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완벽한 수준의 서비스를 하도록 시행사로서 권리를 행사, 입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한다.

또 "시행사와 시공사, 입주민간 갈등을 겪고있는 아파트이름의 경우도 입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결정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에게 힘을 실으면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공사를 끝까지 해준 롯데건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방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로 소감을 접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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