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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자건거 관광화사업 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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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폐광지역 개발사업으로 전국에서 맨 처음 마성면 진남역에서 가은역까지 철로자전거를 운행, 관광지로 조성하려는 사업 계획이 철도청에서 부지 매입을 요구해 차질을 빚고 있다.

불정역에서 가은역간 가은선 19.9km는 종전 석탄을 운반하던 산업철도인데 이중 철로자전거 사업 운행 구간은 진남역에서 가은역간 11.9km이다.

가은선은 폐광후 지난 95년 철도청이 이 노선을 폐선키로해 당시 시가 철도청에 관광철도로 존치해 줄 것을 건의해 지금까지 남아있다.

시는 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2륜, 4륜 철로자전거 각 1대씩을 미국에서 구입키로 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16일 철도청과 철로사용 승인을 협의했다.

그러나 철도청은 무조건 사용 승인을 할 수 없다며 이 노선의 철도부지와 진남·구랑리·가은·불정역 등 4개역사를 매입하거나 유상임대하라고 요구해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문경시 관광시설유치담당 이옥무(44)씨는 "오는 4월쯤 철로자전거를 구입, 임시 운행을 해보고 관광상품으로 타당성이 있을 경우 유상임대 등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이곳에 노천카페·휴게실 등을 조성하면 관광객들의 이용이 많을 것"이라 전망했다.

지역민들은 이 노선 철로주변 청소 등 환경정비를 지역민들이 했고 당시 광산업체에 이바지한 노고 등을 감안, 폐광지역 관광개발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도청에 건의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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