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려는 발길이 영하의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포항 남구청은 매월 직원들의 봉급 자투리로 모은 돈으로 구입한 쌀과 포항농협.포항시건축협회 등이 보내준 쌀 315포를 모아 29일 불우이웃에 전달키로 했다.
포스코와 메가마트.이마트.청솔밭웨딩홀.한국음식업중앙회 포항시남부지부.다방업포항시지부 등도 남구청에서 전개하고 있는 '따뜻하고 즐거운 설명절 보내기 운동'에 동참, 라면 630여 상자와 선물세트 100여세트 등을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 등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포항해양수산청도 28일 성모자애원과 선린애육원 등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해양부 직원을 위해서도 헌혈증 350개와 27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밑이 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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