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소비자물가가 1월들어 0.6% 오르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는 등 물가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경북지역도 대구지역만 못하지만 전월에 비해 0.7% 오르고 전년동월에 비해 3.3% 오르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30일 밝힌 1월중 대구시 소비자 물가 및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0.1%, 11월 0.1% 등 안정세를 보이던 대구지역 소비자 물가는 12월 0.7%가 오른데 이어 올 1월에도 0.6%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4.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서는 한파에 따른 농산물 반입 감소와 설수요 증가로 농축수산물(3.2%)의 인상폭이 컸으며 개인서비스료(0.4%), 공업제품(0.3%), 공공서비스료(0.2%) 등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농축수산물(7.9%)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개인서비스료(4.9%), 공업제품(4.5%)과 집세(3.5%)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인상률 3.8%를 웃돌았다.
경북 역시 한파와 설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농수축산물의 오름폭이 3.0%로 컸으며 공공서비스료(0.8%) 인상폭도 비교적 컸다.
공업제품은 0.6%, 개인서비스료는 0.3%가 올랐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공공서비스료(0.3%)는 내렸으나 농수축산물(7.4%) 인상폭이 컸고 공업제품(4.3%), 개인서비스료(3.2%), 집세(0.7%) 등도 올랐다.
경북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7.2(2000년 100)로 전국 16개 광역시.도중 전남(106.9)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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