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시장 호황에 힘입어 건축허가 면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은 1억3천873만㎡(4천197만평)로 2001년에 비해 무려 42% 증가,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건축허가 면적은 93년 1억1천779만㎡로 정점에 올라 97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외환위기로 98년 5천96만㎡로 뚝 떨어진 뒤 99년 7천253만㎡, 2000년 8천106만㎡, 2001년 9천772만㎡ 등으로 회복세를 보여왔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5천732만㎡로 19.8% 늘었고 상업용이 4천986만㎡로 92.6%, 공업용이 1천537만㎡로 13.5%, 문교.사회용이 749만㎡로 35.3%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천213만㎡로 50.1%, 지방이 6천660만㎡로 34.1% 늘었다.
지난 한해동안 착공면적도 1억514만㎡(3천180만평)로 48.6% 급증,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용도별 증가율은 주거용 20.7%, 상업용 89.1%, 공업용 40.5% 등이었다.
수도권의 착공면적 증가세(61.2%)가 지방(36.6%)보다 높아 이 지역에서 특히 주택시장이 강세를 보였음을 뒷받침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