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R&D기획평가단'이 빠르면 이달 중 경북테크노파크내에 설립, 경북테크노파크가 명실상부한 '지역개발기구'(RDA:Regional Development Agency)로 거듭나게 된다.
국비와 지방비 등 5년간 모두 93억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는 곧 경북R&D기획평가단을 운영할 전문가그룹에 대한 공채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북R&D기획평가단은 경북지역 '전략산업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연구개발과제의 기획'을 비롯해 지역산업의 분포와 혁신역량, R&D(연구개발)과제의 수요 파악을 위한 지역내 '산업기술지도 작성' 등의 역할을 한다.
또 RRC(지역연구센터) SRC(우수연구센터) TIC(기술혁신센터) BI(창업보육센터) 등 매칭펀드 형식으로 지자체의 대응자금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사업 성과와 실효성에 대한 지역적 차원의 평가가 없었던 지역혁신 활동과 관련된 기관별 성과 평가 및 신규사업 발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혁신사업 네트워크의 허브(hub: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을 뿐아니라 경북도의 각종 혁신사업이 종합적으로 연계 추진됨에 따라 단위 사업의 효율성도 함께 높일 수 있게 됐다.
박성호 경북테크노파크 기획운영부장(경일대 교수)은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입안, 기획됐던 지역혁신 관련 정책들을 지역적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기획, 분석, 평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현실에 맞는 종합적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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