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을 출발해서도 어린이 혼자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5일부터 혼자서 여객기를 타는 어린이(만5~11세)를 위해 동반 보호서비스인 '주니어 캐어 서비스'를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공항에서 국내선·국제선을 연결해 타고 해외로 나가거나 해외에서 입국해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어린이를 항공사 직원이 동반 보호해 주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예약 때 해외여행 동반서비스, 김포·인천공항간 '주니어 캐어 서비스'를 각각 신청하고 편도 30달러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대한항공 대구지점 관계자는 "최근 조기유학 및 어학연수자 증가로 어린이 혼자 탑승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 서비스 실시로 지방의 보호자들이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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