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6일 신설되는 청와대 인사보좌관에 정찬용(53·사진) 광주YMCA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홍보수석과 대변인에 각각 이병완(49)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41)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계륜 당선자 인사특보는 "노 당선자는 정 내정자의 개혁성과 도덕성을 높이 평가했고 NGO 대표라는 상징성이 가미됐으며 주변 여론과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내정했다"고 선정경위를 설명했다.
차관급인 '대통령 인사보좌관'은 현 중앙인사위원회의 부위원장을 겸하게 되며 새 정부의 인사자료 준비와 인사제도 개선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 영암 출생인 정 내정자는 광주제일고(69년)와 서울대 언어학과(74년)를 졸업한 뒤 경남 거창고 교사, 광주 YMCA 사무총장, 광주·전남시민단체연대 대표 등을 역임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 대통령 "돈은 마귀, 절대 넘어가지마…난 치열히 관리" 예비공무원들에 조언
尹 강제구인 불발…특검 "수용실 나가기 거부, 내일 오후 재시도"
李 대통령 "韓 독재정권 억압딛고 민주주의 쟁취"…세계정치학회 개막식 연설
정동영 "북한은 우리의 '주적' 아닌 '위협'"
강선우, 임금체불로 두차례 진정…국힘 "자진 사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