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애인 스포츠 한단계향상 홍영숙씨 우수인재 대통령상"

*경일대 로봇왕 박장엽씨도

지체장애인 홍영숙(35.대구대 사회복지학과)씨와 라인트레이서 로봇왕 박장엽(27.경일대 제어계측과)씨가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한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1급 지체장애인이자 만학도인 홍씨는 불굴의 정신력으로 신체장애를 극복, 각종 국내외 휠체어 테니스 대회에서 여러 차례 정상을 차지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를 한 단계 향상시킨 공로다.

홍씨는 지난해만도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단식 준우승을 비롯해 대구오픈 국제대회 단식 우승 , 저팬오픈 국제대회 단식 우승, 이태리 제소로 유로 비치컵 단식 4강 등 좋은 성적을 냈다.

라인트레이서 로봇왕 박장엽씨는 세계적 수준인 한국 라인트레이서 로봇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 제22회 전 일본 마이크로마우스대회 로봇트레이서 부문 우승 등 최근 2년동안 13회나 입상하는 등 이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이들은 오는 17일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오찬과 함께 상장과 메달을 받는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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