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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가슴 저미는 추모의 글들-순직한 직원 동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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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했던 화요일 아침.

한 사람의 잘못된 마음이, 한 사람의 무모한 행동이, 이 평온함을 한꺼번에 깨고 말았습니다.

일터로, 학교로, 졸업식장으로, 할머니 댁으로 가던 시민들은 한순간에 재가 돼서 돌아왔습니다.

대구지하철 공사직원 장대성씨는 대구고등검찰청에 근무하는 정현조씨의 남편입니다.

그는 전동차와 역구내에서 고통받고 있던 사람들을 구조하다 숨을 거두었습니다.

참사 발생일인 18일은 그가 대구 지하철 공사 중앙로 역 파견 직원으로 첫 출근한 날이어서 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또한 고인이 되신 허은영씨는 김천지청에 근무하는 차한우씨의 아내입니다.

허씨는 산부인과에 가기위해 김천에서 기차를 타고 대구역에 내려 지하철을 탔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무고하게 돌아가신 두 분과 순식간에 어이없는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멀리 떠나보내야 했던 동료직원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지방검찰청 김성일씨가 동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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