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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총리,참사 합동분향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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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신임 국무총리는 27일 대구지하철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지원단을 구성해 대구에 상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신임 총리는 이날 오후 취임 첫 일정으로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 등과 함께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들의 영정이 안치된 대구시민회관 합동분향소를 찾아 실종자가족 5명과 면담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종자 가족들이 대구시 중심이 아닌 별도의 사고대책본부를 원하지만 관련법상 곤란해 차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이 대구에 상주하면서 여러분들과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풍사고 때와 마찬가지로 실종자 인정사망 심사위를 하루빨리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심의위를 실종자가족과 대책본부측 인사로 동수 구성하는 것은 어려우나 실종자 가족들이 전문가를 추천하는 것은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종자 가족들이 사건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데 대해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분명한 원칙은 제3의 기관에서 객관적으로 사건경위 등을 철저하게 조사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총리는 이어 파티마 병원, 곽병원 등 대구시내 병원 2곳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오후 늦게 상경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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