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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스타 이진택 지역후배 양성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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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의 육상 높이뛰기 스타 이진택(31)이 국가대표 코치 대신 대구체육고 교사를 선택했다.

이진택은 지난달 최연소로 육상 국가대표 높이뛰기 코치로 발탁됐으나 3일 개교한 대구체고 교사로 가기 위해 국가대표 코치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에 전달했다.

이진택은 대구체고에서 육상 도약을 담당한다.

이진택은 5일 "국가대표 코치직을 제의받은 후 대구체고로부터 신임교사 발령을 받아 고민을 많이 했다"며 "대표팀 코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연맹에는 죄송하지만 자신을 키워 준 대구육상계를 외면할 수 없어 교사의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이룬 이진택은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지만 앞으로 전국체전에서 대구대표로 지도자 겸 선수로 출전할 계획이다.

한편 세대교체라는 명분하에 이진택과 이진일(강화위원) 등을 영입한 육상연맹은 이진택의 갑작스런 진로 변경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후임 코치를 찾고 있다.

지난 91년 성광고 3학년 때부터 대표생활을 해온 이진택은 한국신기록(2m34)을 보유하고 있고 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경북대를 졸업한 후 한체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올해부터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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