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도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이틀째 도정질문을 벌였다.
이날 질문에 나선 세 명의 의원들은 북부 농촌지역 인구 감소 대책과 농촌학생 무료급식, 도내 대기업 유치대책, 공중보건의 활용을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장대진 의원은 도정질문 전체를 도립 경도대학 사태에 맞춰 분규사태의 해결을 위해 모든 의혹 해소와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 시정 등에 대해 경북도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현준(예천)=도와 시군간 인사교류 불균형과 불만 해소를 위해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사교류협의회를 정상화하고 '인사교류 할당제'의 도입을 제안한다.
북부권의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가칭 '인구유입 및 지역균형발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전을 제시하라. 농촌지역의 인구증가를 유발할 새로운 친환경산업 투자계획을 포함한 장기적이고 실효성있는 인구대책을 밝혀달라. 농촌의 결식학생이 늘고 있는 만큼 농촌 지역 아니 면단위 학생들에게 만이라도 중식을 무상 제공하라. 방학중에는 쿠폰이 아닌 식사지원이 돼야 한다.
▲김순견(포항)=도청에 신산업 전담유치반을 상설화하고 연구개발형 산업과 비연구개발형 산업을 별도 관리.지원하는 방안을 수립하라. 또 지역에 따라 세제지원 및 투자비 지원을 10∼25%까지 차등지원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하라. 1일 평균 10~25명 진료에 그치는 공중보건의를 도립의료원, 시군에 있는 영세한 병의원과 연계, 도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담장 허물기 운동은 학교시설을 개방하여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은 물론 주민과의 거리좁히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도립도서관은 지역의 지식거점이 될 수 있는 종합문화센터가 되어야 한다.
▲장대진(안동)=도립인 경도대학 사태는 학교가 부적절한 학사행정으로 많은 학생을 징계하고 학생들을 사법기관에 진정함에서 비롯되었다.
사태는 이제 묻어두고 갈 수 있는 선을 넘어섰다.
하루속히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모든 의혹이 밝혀져야 한다.
2002년 교수채용 과정에 비상식적인 심사와 공문서 위조가 행해졌다.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학생 무더기 징계, 조교임용취소, 교수징계 급기야 교수재임용 탈락까지 벌어진 것이 아닌가. 철저한 원인규명이 돼야 경도대가 정상화 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학장을 비롯하여 몇몇 교수들의 편견과 아집에 경도대학이 더 이상 희생되어서는 안된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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