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향 기업인 고향에 장학기금

청송군 현동면 인지리 속칭 손달마을 출신인 출향기업인 조용소(53.부암테크 대표)씨가 고향에서 추진중인 '청송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지난 10일 배대윤 청송군수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한 조씨는 지난 5일 군청 및 산하 공무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 시대의 청송군 비전 및 방향'을 주제로 특강하면서 지역인재육성사업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 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

청송 현동초교 13회 졸업생으로 토목공학박사인 조씨는 이날 전달식에서 "청송이 서울에서 3시간, 대구.부산.울산 등과는 2시간 거리로 교통여건이 많이 좋아졌다"며 "주왕산을 비롯한 안덕 방호정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는 관광지로 만드는데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씨는 동식물 자원보고인 청송지역에 서울 에버랜드보다 더 나은 동식물공원을 조성하고, 세계적 희귀종인 청송꽃돌(화문석) 박물관 건립 추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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