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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 합천을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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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흩어진 합천 사람들이 고향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뭉쳤다.

지난 15일 서울.대구.부산.제주 등 14개 향우회 회장단들은 고향에 모여 '재외합천향우연합회'를 결성하고 각종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타향살이에서 동향인간 친목을 돈독히 하고 나아가 고향발전을 위한 지원병으로서의 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것. 군정의 각종 사업이나 대형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시집간 며느리지만 친정을 살려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선 향우들의 결속을 위해 전국 어디서나 향우.고향소식을 접하도록 '향우회 홈페이지'를 개설키로 했다.

이들은 자체기금 3천만원을 조성하고, 이 중 1천만원을 군이 최우선과제로 추진하는 인구증가 시상금으로 내놓았다.

연합회장을 맡은 김영호(64.재경회장)씨는 "인구감소나 어려운 재정자립도로 볼 때 친정집이 망할 지경에 놓였다"며 "고향 발전을 위해 출향인들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결속을 강조했다.

심의조 합천군수는 "향우 여러분들이 나서주니 힘이 솟는다"며 "6만 군민과 함께 합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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