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는 LG한마음 음악회가 열렸다.
그동안 지역에는 기업 주최 체육.문화행사가 열리기는 했으나 클래식 음악회를 갖기는 처음.
조영범(계명대)씨의 지휘로 대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경쾌한 행진곡 위주의 연주에다 성악가들의 주옥같은 목소리는 완연한 봄기운과 더불어 '디지털 구미'를 '문화 구미'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성악가 등 출연자들이 '여자의 마음' '축배의 노래' 등 근로자 시민들이 귀에 익은 친근한 가곡을 선정해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악평론가 탁계석씨의 해설도 깃들여 근로자.청소년들에게 학습의 장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날 음악회를 주최한 곽홍식 LG전자 구미경영지원팀장은 "지역민과 친화 차원에서 음악회를 열렸으며 LG가 지역민의 동반자로서 구미를 세계적인 도시로 가꾸는데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박영경(24.여)씨도 "음악회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곡 선정이 좋아서인지 매우 즐거웠다"며 "근로자들을 위해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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