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주말 상춘객 17만명 넘어

휴일인 30일 대구.경북지역의 산과 명승지에는 올들어 최대 상춘 인파가 몰렸다.

떡축제가 열린 경주에서는 전형적인 봄날씨 속에 올들어 최대인 10만여 상춘객이 몰려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의 술과 떡 축제'가 열린 보문단지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며, 낮기온이 20℃를 오르내리면서 불국사 천마총 경주박물관 일대에도 관광객들이 대거 몰렸다.

이날 상춘 차량들로 인해 평소 50분 거리인 경부고속도로의 경주~대구 구간을 지나는데 3시간이 걸리는 등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빚었다.

한편 대구 앞산과 팔공산에도 각각 10만, 7만여 인파가 몰려 올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인파가 몰리면서 팔공산 동화사 시설지구에서 연경동 불로3거리까지 차를 타고 하산하는데 2시간이나 소요되는 등 팔공산 및 앞산순환도로는 오후 내내 차가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이창환기자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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