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재섭 의원 군면제 희귀병 아들 공익요원 신검 '합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병역 고의기피 시비에 휘말려 병무청에 자원입대 신청서를 냈던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의 아들 병수(26)씨가 우여곡절 끝에 오는 5월 공익근무 요원으로 병역을 대신하게 된다.

'척추분리증'이란 일종의 희귀병 증세로 지난 97년과 2000년 두차례 신검에서 모두 5급 면제판정을 받았으나 이번 신검 과정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어떤 식으로든 '병풍 꼬리표'를 완전히 떼게 된 것이다.

강 의원은 2일 "신검과정에서 아들이 '안 아프다.

괜찮다'고 고집하고 병무청 직원에게 사정사정해서 공익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예비 당권주자로 꼽히는 그는 아들의 입대소식에 "희귀병 탓에 공익요원직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장성한 아들이 스스로 선택한 일인 만큼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병역 부담을 털어서인지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미 워싱턴 모 대학에 재학중인 병수씨는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병풍'에 휘말려 거듭 낙마하자 '아버지의 정치행보에 누가 되기 싫다'는 뜻을 거듭 전하며 자원입대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