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범(55.대구 삼덕교회)목사와 정영화(65.구미시민교회)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
김태범목사는 7일 대구 한일교회에서 열리는 경북노회에서, 정영화목사는 같은날 김천 황금동 교회에서 열리는 경서노회에서 각각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예장 통합측 부총회장은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1년후 총회장직을 자연 승계하는 직책이다.
지금까지 예장 통합측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돌아가며 부총회장을 뽑아왔는데, 올해는 영남지역에서 부총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1985년 이후 삼덕교회를 이끌어온 김목사는 "정작 나서야 할 목사님이 나오지 않아 떠밀려 나오게 됐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 신자 6명으로 출발, 1천500명의 큰 교회로 키운 정목사는 "주위에서 후배들의 권유에 따라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부총회장 선거에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이들 외에도 부산.경남지역에서 2,3명의 목사가 후보로 추대될 것으로 보여, 4,5파전이 될 전망이다.
한 교계 관계자는 "1년후 전국 총회장을 배출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노회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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