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름값이 크게 오르자 주택가나 도로가에서 자동차 연료첨가제를 연료대용으로 많이 팔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눈여겨보면 이 인화성 높은 연료첨가제가 아무런 위험에 대한 방책 없이 팔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택가, 주유소 바로 옆 도로변에 첨가제를 늘어놓은 장사꾼들은 승용차에 통째로 첨가제를 들이붓는다.
바로 옆에서는 담배도 예사로 피우지만 소화기조차 갖추지 않고 있다.
이런 장면은 도심 주택 밀집지역이나 도로에서 흔하게 본다.
첨가제를 수십통씩 차에 싣고 다니는 이동판매업자들은 아예 값싼 연료 첨가제 폭탄세일이라는 안내문까지 버젓이 세워놓고 판매한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 상가에도 첨가제 판매소가 있을 정도다.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날지 불안하기만 하다.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첨가제들의 인화성은 가까이서 불꽃만 튀겨도 곧바로 불길이 솟을 정도로 초강력 물질이다.
이런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내집 앞, 내가 지나던 도로 바로 옆에서 대형 화재나 폭발이 일어날까 겁난다.
강성구(대구시 능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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