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의 전염경로를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이 병이 물이나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사람의 배설물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17일자 CNN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홍콩 보건국 예오 엥키옹 국장은 보건당국이 그동안 실험과 발병양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예오국장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처음 밝혀진 수백명의 사스 환자 중 1/4이 아모이가든 아파트에서 발병, 보건국은 한 때 아파트의 주민들을 소개시킨 적이 있다.
당시 보건당국은 소개된 아파트를 철저히 소독해 주민들이 복귀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예오박사는 말했다.
그는 그후 사스환자 1명이 지난 3월 이 아파트의 가장 감염환자가 많았던 E 블록을 두번이나 방문, 화장실을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사람이 E블록에 사스를 퍼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홍콩 보건국은 사스로 인해 4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음으로써 홍콩내 사망자수는 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홍콩 내 사스 환자의 수는 이날 추가로 밝혀진 29명을 포함해 1297명이다.
외신종합=여칠회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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