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애인 차별 철폐 공동수업

전교조 경북지부는 23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19일부터 이달말까지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공동수업을 실시한다.

지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충북과 전북지역에서 예산부족을 이유로 장애인 특수학급이 폐지되는 등 정부의 장애인에 대한 무성의와 차별로 전국 22만여명의 장애아동 중 5만여명만이 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경북지역에서도 특수학교 기숙사 생활지도원들이 하루 24시간을 근무하는 등 과중한 업무로 학생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장애인 현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소속 학교별로 장애 이해와 체험수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천방안으로 장애인 수업지도안과 훈화자료, 사진 및 동영상자료, 관련법령 및 에티켓 등 공공수업에 필요한 내용을 경북지부 홈페이지에 올려 수업을 원하는 조합원과 현장 교사들이 활용토록 하는 한편 장애인학생 담임 맡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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