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현 달서구청장(66.사진)은 대형유통업체, 교육기관, 문화.복지시설 등이 골고루 들어선 성서.장기지역이야말로 단위도시 기능을 잘 갖춘 곳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인근 와룡산 남쪽에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택지역은 자연친화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
"50여개 공원이 들어서있어 전원도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면서 대형소매점이 많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인근에 있는 성서산업공단 때문에 환경문제를 걱정하는 이도 있지만 환경감시활동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황 구청장은 달구벌대로를 따라 양분화된 성서.월배 생활권을 하나로 묶기 위한 방안으로 도로교통 개선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성서.장기지역은 경부.구마.중앙.88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이기 때문에 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를 앓고 있다.
그는 장기적 안목을 갖고 이곳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지속적으로 신설해 교육으로 인한 주민들의 타구 전출을 줄여나가고 학력신장을 꾀하겠다고 했다.
그는 "환경.문화.교육.복지 등 각 분야에 걸쳐 발전계획이 완비되면 성서.장기지역은 대구의 부도심으로서 확고한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선진국 도시 발전모델이 서진(西進) 형태인 것을 감안한다면 대구 최고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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