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과 중앙위주의 국학사 연구로 인해 소외됐던 민간소장 국학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한 자료 목록집과 귀중본 자료집이 한국국학진흥원에 의해 최근 발간됐다.
진흥원은 지난 2001년 10월부터 전국 각 문중이 소장하고 있던 국학자료를 위탁 기증받아 학계에 보급하는 작업을 계속하며 지난해까지 기증받은 '국학자료 목록집'과 '귀중본 자료집'을 펴냈다.
국학자료집에는 문중에서 기탁한 고서.고문서.책판.현판 및 기타 유품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정리했으며 능성 구씨 백담문중을 비롯, 45개 문중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들이 실려 있다.
또 귀중본 자료집에는 화산 권주 종손가의 '동사별장'.'연행별장'과 농암 이현보 종손가가 소장하던 '애일당구경첩''애일당구경별록' 등 당시 학자들의 필법과 예술의 경지를 살필 수 있는 등 상당한 의미를 갖는 자료들이다.
국학진흥원 설석규 수석연구원은 "민간이 소장하던 국학자료들은 그동안 학계 관심에서 벗어나 훼손되고 멸실될 위기에 놓여왔다"며 "문중에서 기탁받은 자료들을 단순 보관뿐 아니라 분류 등을 통해 새로운 민간 국학연구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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