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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결렬, 사스에 금융시장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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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협상 결렬과 '사스' 확산 영향 등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고 있다.

25일 거래소시장 종합주가지수는 5일 연속 하락하며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21.57포인트 떨어진 566.78을 기록, 570선이 무너졌다. 전날 1천2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한 외국인은 5일째 팔아치우며 241억원 순매도이며,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480억원)에 영향을 받아 529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지수도 오전 10시30분 현재 1.70포인트 하락한 41.35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사스 확산, 북핵 문제 등으로 주요 지지선이 힘없이 무너진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마저 나오고 있어 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올라 오전 10시17분 현재 10.60원 뛴 1천23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자 회담'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원화 약세에 대한 기대를 키우면서 역외(NDF) 달러 매수세가 붙었고 국내 은행들도 이에 가담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개장초 전날보다 0.02%포인트 낮은 4.55%에 거래됐으며 국고채 5년물도 0.03%포인트 하락한 4.72%에 거래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북핵 문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국내.외 주가 하락과 환율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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