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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원(27)씨는 '환골탈태'에서 나이가 제일 많다.

군대를 갔다온 뒤 복학한 류씨는 벌써 지방 방송국으로부터 출연섭외를 받아 활동하고 있다.

며칠 전 대구에 온 가수 이상은씨를 직접 만나 TV에 방영될 인터뷰를 사전녹화했다.

'담다디'의 주인공인 이상은씨는 아직 미혼. 류씨는 이씨에게 아직 결혼 안한 이유를 직접 물었다.

류씨가 직접 작성해 방송국으로부터 OK사인을 받은 질문서에는 그의 개그 끼가 그대로 담겨 있다.

①담다디 이후 돈벌어 놓은 게 없어서 ②이때까지 만난 사람의 키가 170cm(이상은씨의 키는 178)를 넘는 사람이 없어서 ③선볼 시간이 없어서.

이씨도 이에 뒤질세라 식품처럼 여자에게 유통기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대답을 내놓아 인터뷰현장은 웃음이 넘쳤다고 한다.

대구가 고향인 류씨는 위로 누나가 둘인 2남2녀 가정의 장남.

류씨는 친척들이 명절 때 노래방에 함께 놀러갔다 자신의 노래와 춤 솜씨를 보고 외모와 전혀 다른 끼에 모두 놀랐다고 한다.

군복무 때도 장군 전역식과 체육대회가 열릴 때마다 수천명의 여단 장병들 앞에서 가무를 자랑했던 그는 요즘 대학축제와 각종 행사장에 MC로 활동하느라 분주하다.

토크쇼 진행자가 꿈인 그는 순간 순간 애드리브가 능숙한 게 장점.

신동엽과 강호동을 제일 좋아한다는 그는 "평범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개그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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