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린이날이 되면 공원과 놀이동산에는 부모들의 손에 이끌려 나온 수많은 어린이들로 붐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을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평소에는 아이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관심을 못 가졌거나 아이와 대화가 부족했던 부모들이 한 손에는 장난감을 들고 다른 한 손은 아이의 손을 잡고 여기저기 정신없이 따라다닌다.
때로는 아이를 즐겁게 해주겠다고 데리고 다니다가 복잡한 곳에서 어처구니없게도 아이의 손을 놓쳐 미아를 만들기도 한다.
어린이날만 아이를 위해 특별히 신경쓰는 부모가 되기보다는 항상 아이의 관심사항을 살피고 아이가 자라나서 이 사회가 필요로하는 바람직한 인격을 갖추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전인교육에 힘쓰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박태환(대구시 동인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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