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지역의 생산은 지난해 보다 감소한 반면 경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3년 '3월중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생산은 섬유제품, 조립금속, 제1차금속 등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다.
출하도 섬유제품, 화학제품, 제1차금속 등의 내수 및 수출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0%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생산은 반도체, 영상음향통신장비, 기계장비 등의 호조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2.0%나 증가했다.
출하도 반도체, 영상음향통신장비, 기계장비의 내수 및 수출 증가로 8.9% 늘었다.
대구의 재고는 섬유제품, 기계장비, 제1차금속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5.3% 줄어든 반면, 경북은 반도체, 영상음향통신장비, 섬유제품의 증가가 지속되어 12.1% 늘어났다.
지난 2월에 비해 대구의 생산은 조립금속, 자동차부품 등의 증가로 0.1% 늘어났으며, 출하는 4.5% 감소했다.
경북은 제1차금속, 화학제품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장비, 비금속광물, 기계장비 등의 증가로 생산과 출하가 각각 3.6%, 5.1% 늘어났다.
재고의 경우 대구가 3.2% 증가했으나, 경북은 1.7% 감소했다
3월중 대구의 건설발주액은 2천188억원(전국대비 4.7%)으로 전년동월 보다 41.9% 증가했다.
건축부문의 사무실· 점포, 토목부문의 도로·교량 등에서 감소했으나 건축부문의 주택 및 관공서·학교 등에서 증가했다.
경북의 3월 건설발주액은 2천8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 감소했다.
건축부문의 공장 및 사무실·점포, 토목부문의 토지조성 및 발전·송전에서 증가했으나, 건축부문의 주택 및 관공서·학교, 토목부문의 기계설치 및 항만·항공 등에서 감소했다.
지난 2월에 비해서는 대구가 204.6% 증가, 경북은 59.8% 감소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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