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와 함께 하는 오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연분홍은 너무 싱겁고 다홍은 또 겨운 것이

복사나무 가지마다 와락 엎질러 놓은,

그냥 그 꽃분홍이랄까. 뉘 두 볼에 떠오던 빛!

박기섭 '복사꽃물'

진달래나 복사꽃 빛깔은 아직도 우리 기층 정서에 일렁이는 설레임이다.

꽃물의 미묘함을 드러내는데 싱겁고 겨운 것이라는 솜씨가 노련하다.

떠오르던 빛보다 떠오던 빛이 지금 움직이고 있는 동작으로 운치를 더하고 있다.

두 볼에 떠오던 빛이 그리움의 환한 리리시즘(Lyricism)으로 살아나고 있다.

권기호(시인·경북대 명예교수)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반대로 하락하며 부정 평가는 62.1%에 이르렀고, 특히 서울에서는 69.3%로 가장 높은 반면 호남...
LX판토스는 미국산 신선란 150톤을 보잉747 전세 화물기로 인천국제공항에 하역하며 정부의 계란 수급 안정 대책에 따라 신선란 수입을 확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며, 이종배 전 시의원은 기본소득당 의혹과 관련해 고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