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중고의 수업 시작과 끝을 알리는 소리가 예전에는 땡땡 치는 종소리였는데 요즘은 스피커를 통해 들려주는 전자음악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이 음악들이 하나같이 서양음악 일색이다.
이것은 젊은 청소년들에게 말로만 우리 것 우리 전통문화를 아끼자고 떠들지 정작 가까운데서 할 수 있는 것은 실천하지 않고 있다.
학교 종소리를 앞으로 우리 가락으로 들려주면서 방송을 전후해 간단히 무슨 가락인지 소개해준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지금 밖에 나가보면 많은 청소년들이 버스나 길거리에서 이어폰을 끼고 몸을 흔들며 듣는 음악들의 대부분이 서양음악이나 팝송 투성이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최소한 학교 종소리만이라도 아리랑, 도라지타령, 흥부가 등을 들려준다면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서양음악만 알고 있진 않을 것이다.
먹을거리는 물론 의상, 머리모양, 심지어 듣는 음악조차 서양화되어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신토불이를 일깨워주는 노력이 진정 아쉽다.
김철호(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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