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 정치경제학자들이 3일 경북대 경상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정치경제학의 새로운 방법론 모색'을 주제로 제 1회 새정치 경제학 연구팀 학술대회를 가졌다.
김형기 교수(경북대 경제학과)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잉여가치론의 재구성', '제도와 맑스', '현대자본주의 비판을 위한 자율주의 접근방법의 의의' 등 주제 발표와 김수행(서울대)·조원회(국민대)·정성진(경상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정치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라는 의미 외에도 80·90년대 노동자와 개혁론적 입장에서 경제학을 대변해온 학자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참석자들은 주제발표 등을 통해 "신 자본주의는 경제위기, 생태위기, 생활위기 라는 3중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지만 주류 경제학이 이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맑스 경제학은 자본주의의 역동성과 위기, 불평등성을 해명하는데 여전히 유용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조변화를 겪어온 자본주의에 대한 현실 설명력이 크게 떨어지고 대안적 체제에 대한 비전 상실로 현재의 맑스 경제학(정치 경제학)은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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