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참사와 경기침체로 어깨가 움츠러진 대구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떨치고 다가올 대구U대회 등 지역의 큰 행사를 훌륭하게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16일 오후 3시 대구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클럽회원 500여명이 참가, '힘내세요, 대구시민 여러분 라이온스가 앞장서겠습니다'란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355-C)지구 박근규(58)총재는 밝은 대구를 만드는 데 라이온스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라이온스 회원 만큼 봉사에 열심인 라이온스는 드물다며 전체 101개클럽 5천여명의 회원들이 연간 25억원 규모의 봉사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하철 참사발생후 유가족 돕기에 5천만원을 전달한 라이온스 대구지구는 프로축구 대구FC출범에 맞춰 약 7억원 어치의 시민주를 구입 했고 총재 자신도 5천만원 어치를 별도로 매입했다.
또 지구 장학재단 자산을 20여억원으로 키워 지난해만 8천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활동을 벌였다.
박 총재는 그러나 라이온스의 이같은 활동이 일반인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조금 아쉽다고.
대구지구는 오는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제28회 지구연차대회를 개최하고 그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장애인들을 초청해 한마당 체육대회를 연다.
대구지구 28대 총재인 그는 성주군 수륜면 출신. 낫소 스포츠웨어를 생산하는 신라레포츠 대표로 전국의류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를 맡고 있으며 영천 3사관학교장 박장규 육군소장과 대구시 박한규 방제과장이 동생이다.
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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