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가 최명환(42.정건사건축사무소 소장)씨는 16일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둘러보고 "아쉬움이 많은 건축물"이라고 평했다.
다음은 최씨의 소감.
디자인 측면에서 볼때 무난한 건축물이다.
외부는 그랜드 피아노를 연상시키는 지붕 형태에 전면과 한쪽 측면을 커튼월(유리로 된 벽)로 처리했지만, 그다지 눈에 두드러지지 않고 과감한 시도도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부지가 너무 협소하다는 점이다.
객석이 1천508석이나 되는 큰 건축물을 작은 부지(2천619평)에 세우려는 발상 자체가 무리였다.
건물이 남쪽 주도로와 불과 1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휴식.조경공간이 없어 전체적으로 답답하고 전체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억지로 짜맞추어 건물을 올렸다는 인상이 짙다.
처음부터 지하 2층 보다는 지하 3층 이상으로 설계됐어야 했다.
이로 인해 부대시설의 배치가 너무 조밀하고, 주차장이 절대 부족한 결과를 낳았다.
또 내부 벽면과 로비바닥 등의 마감자재를 싼 재료로 사용한 흔적이 많았다.
공사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보인다.
다른 곳은 몰라도 무대시설과 객석홀은 짜임새가 있고 구조와 배치가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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