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음주 교통사고가 급격히 늘면서 경찰이 음주단속법을 선별단속에서 다시 일제단속으로 전환하며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경찰청이 음주 단속을 일제단속에서 선별단속으로 변경한 지 한달도 채 안돼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등 폐해가 속출하자 급기야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 것. 예천경찰서는 지난 15일부터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2시간동안 유흥가 및 식당 밀집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유원지 주변도로, 한산한 간선도로 등지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여 무더기 적발했다.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음주단속으로 15일 하루에만 11건, 16일 8건, 17일 12건, 18일 9건 등 4일만에 무려 40건의 음주 운전자를 적발했다는 것.
최병헌 예천경찰서장은 "경찰의 선별단속 방침을 음주단속 폐지로 잘못 알고 있는 운전자들이 많다"며 "통행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계속 일제단속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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