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 화원유원지, 비슬산, 남평문씨 세거지, 인흥서원 등 수려하고 빼어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신개발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박경호 달성군수〈사진〉는 화원이 자랑하는 낙동강과 달성습지를 끼고 있는 화원유원지, 80여만평의 비슬산 용문휴양림(본리리·조성계획 수립)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는 신시가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기반 시설이 미비한 명곡지구에 군 예산을 대거 투입해 10만여평의 명곡체육공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함박산의 등산로를 아름답게 꾸며 공기좋고 조용한 전원 아파트지구로 발전시키겠다는 것.
박 군수는 "천내천 오염을 막기 위해 하천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 각종 체육·휴게시설 등 시민 여가공간을 조성하겠으며, 주민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 운행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무질서하게 개발된 천내지구에 대해서는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소방도로를 일제히 정비하고 인근 화원유원지 개발과 연계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도시계획변경을 놓고 대구시와 줄다리기가 진행중인 구라리 14만여평의 경우 주거지역으로 변경해 환경친화적인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교육문제와 관련해 박 군수는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매년 급상승하는 등 화원고가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으며 평준화 고교로 전환되는 동국고도 학교 측에서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관내 학교에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본리지구에 신설된 화원중학교는 전국 최고의 시설과 자연경관을 자랑해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박 군수는 전했다.
화원 교통대책으로 국도 5호선 조기확장, 우회도로 건설, 서부정류장 명곡지구 이전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하철 1호선 화원 연장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박 군수는 "최신식 시설을 구비한 달성군유통센터와 여성복지관, 군민독서실 등은 편의와 문화복지시설로 손색없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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