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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중.고 교사해임.징계 재단측 학교에 철회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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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문제로 전교조와 갈등을 빚어오던 청도 이서중.고 재단인 경도학원이 지난 4월 내렸던 징계를 철회할 의사를 밝혀 이서중.고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경도학원 이사인 서영주(징계위원장)씨는 20일 지난 4월23일 내려졌던 교사 3명 해임 및 3명 감봉 징계를 철회할 것을 학교측에 공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제환 교장이 징계 철회건을 제청, 인사위원회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징계처분이 내려졌던 교사 6명은 모두 구제된다.

앞서 20일 오전 대구참여연대 등 지역의 44개 시민사회단체는 경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징계 철회 및 해고자 복직, 경도학원에 대한 도교육청의 승인 취소, 재단 불법매매 의혹 수사 등을 요구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서중.고교의 비전교조 교사 27명의 재단퇴진 성명이 발표된 뒤에야 재단의 부당 학사개입 여부, 회계 부정 등에 관한 조사에 나섰다.

전교조 경북지부 관계자는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작년에 해고됐다가 중노위로부터 복직 판정을 받은 교사 2명에 대한 문제도 함께 해결돼야 할 것"이라며 "언제든지 재단측과 그간 쌓였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화에 나설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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