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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사스 주범 지목...고양이·너구리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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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사향고양이와 너구리 등 일부 야생동물에게서 인체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홍콩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중국 광동성의 식당에 각종 식용동물을 제공하는 동물시장의 8종 25가지 동물을 시험한 결과 사향 고양이 6마리와 너구리, 오소리에서 사스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향 고양이들은 서로 다른 가게에서 발견되었고 바이러스 항체까지 가지고 있어 사스의 근원지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에따라 홍콩에서는 사향 고양이와 비슷한 애완고양이들이 애꿎은 봉변을 당하고 있다. 사향고양이는 겉모습만 일반고양이와 비슷할 뿐 진짜 고양이가 아니지만 주민들은 키우던 고양이들을 동물 보관소나 야생동물 보호소에 가짜 전호번호를 대고 맡긴 후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늘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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