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승에게 듣는 진리.깨달음

대구시 수성구 파동의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 포교당인 법왕사가 지난 9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계속 100고좌(百高座)법회를 열어 화제가되고있다.

백고좌법회는 100일 동안 매일 1명씩 총 100명의 스님을 초청, 법문을 듣는 것으로 법왕사는 오는 6월1일부터 9월8일까지 100일간 불가에 입문한지 30년 넘는 스님 100명을 초청, 다양한 분야의 법문을 들을 수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인 석남사 주지 정무 스님과 대구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직지사 주지 자광 스님.파계사 율원장 철우 스님.파계사 주지 성우 스님이 법문을 전한다.

또 전 조계종 총무부장 원택 스님.연꽃마을 대표 각현 스님.중앙승가대 교수 보각 스님.전 포교원장 무진장 스님.화엄학림원장 무비 스님.소쩍새 마을원장 현각 스님.해인사 율원장 혜능 스님 등이 설법한다.

설법내용도 화엄경에서부터 법화경.장아함경.부모은중경.지장경.금강경 등 경전이야기는 물론 생활법문이나 불교와 국악 및 계율, 정토.지장신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법왕사(주지 실상스님)는 또 백고좌와 관련, 또다른 볼거리와 문화행사도 마련한다.

우선 이달 31일오후7시에는 법회 전야행사로 산사 음악회를 열고 노래하는 스님으로 잘 알려진 시명.도신.도일.심진.법현.성법.현수 스님을 초청, 불교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불자들로 구성된 법왕 합창단과 김용빈군의 노래도 산사 음악회 분위기를 더해 준다.

053) 766-3747.9088).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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