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행동강령 선포로 공직사회가 몸조심을 하고있는 때에 업자와 고스톱판을 벌인 공무원들이 경찰에 적발돼 도박판 축소 의혹과 함께 입건 시비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예천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예천읍 ㅈ건설 사무실에서 고스톱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예천군청 공무원 김모(40)씨 등을 입건했다.
그러나 도박혐의로 검거된 한 피의자가 "군청 계장 ㅇ씨와 ㅈ건설 대표 ㄱ씨도 함께 있었는데 이들은 입건되지 않고 나머지 4명만 입건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또 예천파출소 경찰관이 도박판에서 압수한 판돈이 100만원이 넘는데도 경찰서에 보고되기는 14만3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축소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같은 날 밤 ㅈ화원에서 속칭 '훌라'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천모(49).엄모(50)씨 등 예천군청 공무원과 권모(50).김모(49)씨 등 4명도 입건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경찰이 상부에 보고한 판돈은 고작 5만4천원에 불과해 축소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예천파출소 홍승도 경장은 "도박 피의자들이 나머지 2명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해 입건하지 않았으며, 판돈 역시 일만원권이 신권인데다 사용한 흔적이 없어 제외했다"고 말했다.
한편 입건된 한 피의자는 "함께 도박을 했는데 누구는 빼주고 누구는 입건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검거 당시 판돈만 해도 100만원이 훨씬 넘었는데 어떻게 14만3천원이냐"고 되물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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