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가 오는 31일 한·일전 등 A매치 일정으로 26일부터 중단됨에 따라 대구FC도 6월15일 전북전(전주)까지 20일간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 기간 대구FC 박종환 감독이 선수들에게 준 휴가는 25일 경기 후부터 28일까지 3박4일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새한연수원에서의 합숙으로 집에 들어가지 못한 김학철 등 결혼한 선수들에게는 꿀맛같은 휴가가 될 것 같다.
다른 팀에 비해 손발을 맞추는 시간이 짧았던 대구FC는 이 기간 조직력을 가다듬고 선수들을 재정비하는 등 전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용병 추가 영입=대전 원정경기에서 0대2로 진 후 박종환 감독은 구단에 용병의 추가 영입을 강하게 주문했다.
박 감독은 골 결정력을 갖춘 용병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용병은 호제리오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브라질 출신이 될 전망이다.
구단은 박 감독이 용병을 선정하면 영입한다는 방침이지만 용병에게 지불해야 할 몸값으로 내년에 대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부상선수 복귀='1호골'의 주인공 오주포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인가. 4월 13일 광주전 이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오주포는 무리하게 재활 훈련을 하다 다친 발목이 더 악화되는 불상사를 입었다.
이후 오주포는 재활 프로그램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
훈련 부족으로 '20분짜리' 교체 선수로 불린 '골잡이' 노상래는 최소한 후반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 만들기에 나선다.
노상래는 대전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하프타임때 교체돼 처음으로 후반 45분을 소화했으나 여전히 체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관중유치=개막전(수원) 4만5천210명, 홈 2차전(안양) 3천44명, 홈 3차전(광주) 2만5천450명, 홈 4차전(부산) 1만2천530명, 홈 5차전(전북) 2만150명, 홈 6차전(울산) 1만250명, 홈 7차전(대전) 8천540명. 점점 줄어드는 관중을 쳐다만 보고 있을 것인가. 구단은 프로의 발전에 역행하는 무료 관중은 만들지 않는다는게 공식 입장이지만 다양한 관중 유치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월드컵경기장이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주경기장이라 이벤트 마련이 쉽지 않는 실정이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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