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안동지청(지청장 이창재) 수사과는 28일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여고생 3명과 원조교제를 해 온 공무원.회사원 등 10명을 붙잡아 남모(25.안동시 명륜동)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남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안동지역 모여고 2년생인 임모(16)양 등 3명과 안동지역 여관, 안동댐 주변 야산 등지에서 성관계를 갖고 1회에 10만~15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2대2 원조교제를 하면 더 많은 돈을 주겠다고 유혹해 함께 나온 여고생들과 성관계를 맺었으며, 약속장소에 나온 여고생을 2명이 번갈아 성관계를 맺은 뒤 '신고하면 처벌받는다'며 겁을 줘 돈을 주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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